버크셔 헤서웨이 표지
버크셔 헤서웨이시그널 B

Berkshire Hathaway

버크셔 헤서웨이

창업자 없이도 굴러가는 회사의 설계도, 60년 기업사 열여덟 장.

The blueprint for a company that runs without its founder, in eighteen chapters.

114쪽전자책오디오북₩12,90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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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B
SIGNAL B

"어떤 것도 우리를 영원히 붙들어 두지 못한다."

시그널 B(SIGNAL B)는 기업과 시장에서 감지되는 변화의 신호를 포착하는 퍼블리셔 여름의 브랜드 논픽션 필명이다. 실적과 주가보다 조직이 시간을 견디는 구조에 관심을 두고, 산업의 흐름을 데이터와 장면으로 함께 읽는다. 『버크셔 헤서웨이』에서는 투자 기법 대신 승계 설계도로 각도를 틀어, 창업자가 사라진 이후를 기업사의 주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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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롤로그: 마지막 날
  • 제1부. 폐허에서
  • 제1장. 죽어가던 방직공장
  • 제2장. 복수로 산 회사
  • 제3장.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
  • 제2부. 엔진을 발견하다
  • 제4장. 방직을 버리고 보험을 택하다
  • 제5장. 플로트라는 마법
  • 제6장. 멍거라는 행운
  • 제7장. 시즈캔디가 가르쳐 준 것
  • 제3부. 제국의 건설
  • 제8장. 코카콜라에 건 거대한 베팅
  • 제9장. 사고, 절대 팔지 않는다
  • 제10장. 솔로몬의 9분
  • 제11장. 공룡이라 불리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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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 평생 소장₩12,900ISBN 979-11-24259-63-4
내 서재버크셔 헤서웨이시그널 B
프롤로그: 마지막 날

2025년 12월 31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아흔다섯 살의 노인이 평소처럼 사무실에 도착한다.

책상 위에는 늘 그렇듯 신문 몇 부와 연차보고서가 쌓여 있고, 손이 닿는 곳에는 체리코크 한 캔이 놓여 있다.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단 하나, 오늘이 그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만 빼고. 워런 버핏. 예순 해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끈 사람.

내일이면 그 자리는 그렉 아벨이라는 예순세 살의 후계자에게 넘어간다. 이상한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의 마지막 날인데, 폭죽도 헌사도 거창한 연설도 없다. 그는 늘 그래왔듯 조용히 신문을 읽고, 몇 통의 전화를 받고, 오후가 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그런데 바로 그 아무 일도 없음이야말로, 이 책이 풀어내려는 수수께끼의 핵심이다. 생각해 보라.

한 사람이 60년 동안 한 회사를 이끌었다. 그 회사의 모든 중요한 결정에 그의 판단이 닿아 있었다.

투자자들은 그가 무엇을 사고파는지 보려고 분기마다 공시 서류를 뒤졌다. 회사의 이름보다 그 사람의 이름이 더 유명했다. 2025년 12월 31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아흔다섯 살의 노인이 평소처럼 사무실에 도착한다. 책상 위에는 늘 그렇듯 신문 몇 부와 연차보고서가 쌓여 있고, 손이 닿는 곳에는 체리코크 한 캔이 놓여 있다.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단 하나, 오늘이 그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만 빼고. 워런 버핏. 예순 해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끈 사람.

내일이면 그 자리는 그렉 아벨이라는 예순세 살의 후계자에게 넘어간다. 이상한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의 마지막 날인데, 폭죽도 헌사도 거창한 연설도 없다.

그는 늘 그래왔듯 조용히 신문을 읽고, 몇 통의 전화를 받고, 오후가 되면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그런데 바로 그 아무 일도 없음이야말로, 이 책이 풀어내려는 수수께끼의 핵심이다. 생각해 보라. 한 사람이 60년 동안 한 회사를 이끌었다. 그 회사의 모든 중요한 결정에 그의 판단이 닿아 있었다. 투자자들은 그가 무엇을 사고파는지 보려고 분기마다 공시 서류를 뒤졌다.

회사의 이름보다 그 사람의 이름이 더 유명했다. 2025년 12월 31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아흔다섯 살의 노인이 평소처럼 사무실에 도착한다. 책상 위에는 늘 그렇듯 신문 몇 부와 연차보고서가 쌓여 있고, 손이 닿는 곳에는 체리코크 한 캔이 놓여 있다.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단 하나, 오늘이 그가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만 빼고.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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