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ds of Korea
대한문
이천 년 동안 한국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
Voices That Echoed Across Korea for Two Thousand Years
140쪽·전자책·오디오북·₩9,900부터
미리 만나보기
Author · Listen · Read"한국에서 이름을 남긴 이와 남기지 못한 이의 문장을 같은 무게로"
오래된 문장과 사유를 오늘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열어내며, 고전의 문장을 단정하고 우아한 문체로 다듬는다. 동서양 고전과 명문장 선집을 주로 다룬다. 『명상록』, 『천문』을 엮었다.
- 서문 — 이 책에 대하여
- 제1부 — 뿌리, 이 땅의 시작
- 제2부 — 나라의 말
- 제3부 — 배움과 물음
- 제4부 — 다스림과 백성
- 제5부 — 지키는 사람들
- 제6부 — 빼앗긴 자리에서
- 제7부 — 흙과 손
- 제8부 — 만드는 사람들
- 제9부 — 글과 노래
- 제10부 — 아름다움
- 제11부 — 마음
- 제12부 — 사람의 도리
- 제13부 — 견딤과 다시 일어섬
- 제14부 — 여성의 목소리


소장하기
Purchase이 책은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다. 여기 모인 문장들은 이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쓰였다.
고구려의 진영에서, 신라의 산중 절에서, 고려의 담판 자리에서, 조선의 서재와 유배지에서, 감옥과 법정에서, 만주의 벌판과 상해의 골목에서, 공장의 다락방과 광장의 새벽에서 쓰인 말들이다. 임금과 노비, 학자와 도공, 장군과 여공, 승려와 신부, 시인과 기업인, 이름을 남긴 이와 남기지 못한 이가 여기 나란히 앉아 있다. 문장은 삼백예순다섯 개다. 순서대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모두 열여섯 개의 부로 나누었다.
이 땅의 시작에서 출발해 말과 배움과 다스림을 지나고, 지킴과 빼앗김과 흙과 손을 거쳐, 글과 아름다움과 마음과 도리를 지나, 견딤과 여성의 목소리와 자유에 이르렀다가, 마지막에는 남기는 말에서 끝난다. 한 나라가 통과한 순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가지만 지켰다. 실제로 그 사람이 한 말, 실제로 그 문헌에 있는 문장만 실었다.
확인되지 않는 문장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아무리 익숙해도 덜어 냈다. 문장 뒤에는 이름만 적었다. 설명은 붙이지 않았다.
이 문장들은 설명을 필요로 한 적이 없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다.
여기 모인 문장들은 이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쓰였다. 고구려의 진영에서, 신라의 산중 절에서, 고려의 담판 자리에서, 조선의 서재와 유배지에서, 감옥과 법정에서, 만주의 벌판과 상해의 골목에서, 공장의 다락방과 광장의 새벽에서 쓰인 말들이다. 임금과 노비, 학자와 도공, 장군과 여공, 승려와 신부, 시인과 기업인, 이름을 남긴 이와 남기지 못한 이가 여기 나란히 앉아 있다. 문장은 삼백예순다섯 개다. 순서대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모두 열여섯 개의 부로 나누었다. 이 땅의 시작에서 출발해 말과 배움과 다스림을 지나고, 지킴과 빼앗김과 흙과 손을 거쳐, 글과 아름다움과 마음과 도리를 지나, 견딤과 여성의 목소리와 자유에 이르렀다가, 마지막에는 남기는 말에서 끝난다. 한 나라가 통과한 순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가지만 지켰다.
실제로 그 사람이 한 말, 실제로 그 문헌에 있는 문장만 실었다. 확인되지 않는 문장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아무리 익숙해도 덜어 냈다. 문장 뒤에는 이름만 적었다.
설명은 붙이지 않았다. 이 문장들은 설명을 필요로 한 적이 없다.
이 책은 한 사람이 쓴 책이 아니다. 여기 모인 문장들은 이천 년 동안 이 땅에서 쓰였다. 고구려의 진영에서, 신라의 산중 절에서, 고려의 담판 자리에서, 조선의 서재와 유배지에서, 감옥과 법정에서, 만주의 벌판과 상해의 골목에서, 공장의 다락방과 광장의 새벽에서 쓰인 말들이다. 임금과 노비, 학자와 도공, 장군과 여공, 승려와 신부, 시인과 기업인, 이름을 남긴 이와 남기지 못한 이가 여기 나란히 앉아 있다. 문장은 삼백예순다섯 개다.
순서대로 읽어야 할 이유는 없다. 모두 열여섯 개의 부로 나누었다. 이 땅의 시작에서 출발해 말과 배움과 다스림을 지나고, 지킴과 빼앗김과 흙과 손을 거쳐, 글과 아름다움과 마음과 도리를 지나, 견딤과 여성의 목소리와 자유에 이르렀다가, 마지막에는 남기는 말에서 끝난다. 한 나라가 통과한 순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가지만 지켰다. 실제로 그 사람이 한 말, 실제로 그 문헌에 있는 문장만 실었다. 확인되지 않는 문장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아무리 익숙해도 덜어 냈다.



